멀리서도 가깝게, 랜선으로 만나는 BCM 식구들**
우리나라에서는 같은 집에서 살며 끼니를 함께 하는 사람을 ‘식구’라고 부릅니다. 회사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오랜 시간을 보내는 곳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회사 동료를 식구나 가족 같은 이름으로 부르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죠.
BCM Family는 요즘 코로나 때문에 대면 회식을 못 하기도 하고, 대부분 각자 자기가 원하는 장소에서 원격으로 일하고 있다 보니 대면으로 만나는 일이 그리 많지는 않아요. 하지만 그 대신, 한 달에 한 번, 랜선으로 동료들과 함께 끼니를 나누고 소박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습니다.
모여라 BCM Family의 숲!**
반가운 동료를 만나는 모비숲 시간, 예전의 회식을 떠올려본다면 통일된 메뉴를 나눠 먹어야 했겠지만, 각자의 환경에서 랜선으로 만나는 만큼 주종도, 음식 메뉴도 모두 본인의 취향대로입니다.
대화 주제 역시 왠지 더 다양해진 것 같습니다. 납량 특집을 하며 무서운 얘기를 하기도 하고, 미혼자들을 위한 기혼자들의 결혼 상담소가 열리기도 합니다. 최근 여행 후기, 최근에 산 물건, 요즘 보고 있는 TV드라마부터 귀여운 반려동물 소개 등등 소소하지만 소중한 일상을 공유하며 근황을 나누기도 하고요. 온라인으로 만나는 특성을 살려 다같이 게임을 하는 날들도 있답니다.
덕분에 오늘도 이렇게 배부른 대화를 주고받습니다. 모니터 너머로 정다운 눈짓을 보내며 여전히 잘 만나고 있어요. 언제라도, 그 어디라도!👋